파리 기반 스타트업 Twin, 첫 AI 에이전트 출시
핀테크 기업 Qonto와 협업해 '인보이스 자동화 도우미' 선보여
프랑스 파리의 AI 스타트업 'Twin'이 첫 번째 AI 에이전트 ‘Invoice Operator(인보이스 오퍼레이터)’를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에서 50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 Qonto(콩토)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반복 업무 자동화로 시간 절약
Invoice Operator는 사용자가 매달 수많은 거래 내역에 대해 인보이스를 수동으로 수집하고 업로드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 AI 도구는 먼저 인보이스가 누락된 거래 목록을 가져온 뒤, 관련 서비스에 접속하기 위한 로그인 정보를 사용자에게 요청한다. 이후 해당 인보이스를 다운로드하고, Qonto 계정 내 각 거래와 연결해 저장한다.
기존 자동화 방식보다 더 간단한 접근
Twin은 기존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나 API 중심 자동화 방식이 구현과 유지 관리에 많은 자원을 요구한다고 지적하며, AI 중심 자동화가 더 간편하고 유연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Twin의 AI 에이전트는 출시 직후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빠르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OpenAI 기반 기술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기대
이 기술은 OpenAI가 개발한 CUA(Computer-Using Agent)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서버에서 크로미움 기반 웹 브라우저를 실행해 자동화 작업을 수행한다. Twin은 이 같은 AI 에이전트 기술이 전자상거래의 주문 처리, 콜센터 상담원의 정보 검색 지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기자 의견
Twin이 선보인 Invoice Operator는 기업 운영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단순 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OpenAI의 기술력과 크로미움 기반 웹 작업이 결합돼 기존 자동화보다 더 유연하고 직관적인 접근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 인상 깊다. 앞으로 이러한 AI 도우미들이 더 많은 업무 분야로 확대 적용되리라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