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루체른 성당, 인공지능 고해성사 도입
스위스 루체른의 한 성당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해성사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AI 예수'로 불리며, 신도들은 버튼을 눌러 질문이나 고민을 말하면 목조 설비에 설치된 아바타를 통해 기계 생성된 영적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성당 내에서 AI 예수 체험 가능
이 기술은 현지 대학에서 개발되었으며, 성당의 신학자는 이를 논의를 촉발하기 위한 실험으로 설명했다. 인공지능의 장점 중 하나는 인간 목사와 달리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신도들의 엇갈린 반응
현장을 방문한 일부 신도들은 "기계인 줄 알면서도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방문자는 AI의 전형적인 응답을 '단순한 장치'로 평가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현재 AI는 개인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어, 신도들은 사생활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통 목사의 역할 여전
이러한 기술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목사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공지능이 개인적이고 섬세한 상담을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인간 목사의 역할은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ail Mary! AI in the confess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