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1억 달러 투자
클라우드 기술로 디지털 학습 혁신 지원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AWS는 "Education Equity Initiative"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AWS는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전 세계 교육 기관에 1억 달러 상당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소외된 커뮤니티에서도 디지털 학습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기여한다는 목표다.
전통적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 지원
AWS의 사회적 영향 및 책임 부서를 이끄는 톰 베리는 이번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교사 및 학생 중심의 교육 지원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외된 커뮤니티 내의 조직들이 직접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WS는 비영리 조직을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영리 단체들이 지역 사회에 코딩과 컴퓨터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도구를 설계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확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10개국에서의 파일럿 프로그램 성공 사례
AWS는 이미 10개국의 50개 비영리 단체와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이니셔티브의 가능성을 실험해왔다. 이들 중 인도에 위치한 로켓 러닝(Rocket Learning)은 AWS QuickSight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의 효과를 평가하는 도구를 설계했다. 또 다른 주요 파트너로는 Code.org가 있는데, K-12 대상의 컴퓨터 과학 교육을 위한 AI 기반 교수 보조 도구를 도입했다.
기존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이번 이니셔티브는 AWS의 기존 교육 지원 프로젝트인 '미래 엔지니어 프로그램(Future Engineer)' 및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ML) 장학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교육 격차를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