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운 '추론' AI 모델 Gemini 2.0 발표
복잡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실험적 AI 모델
구글이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emini 2.0 Flash Thinking Experimental'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현재 실험 단계에 있으며, 멀티모달 이해(multi-modal understanding), 추론(reasoning), 코딩(coding) 등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프로그래밍, 수학, 물리학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혁신적 AI 툴 개발의 첫걸음
'사고를 활용한 추론'으로 정확성 강화
AI Studio의 제품 리드 로건 킬패트릭(Logan Kilpatrick)은 Gemini 2.0이 구글의 '추론 여정'에서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최고 과학자 제프 딘(Jeff Dean)은 이 모델이 사고를 활용해 추론 능력을 강화하도록 학습되었다고 밝혔다.
Gemini 2.0은 추론 과정에서 계산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더욱 철저하게 사고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OpenAI 모델과 유사성 및 모델의 한계
자체 검증 기능 추가로 오류 감소
새로운 AI는 오픈AI(OpenAI)의 추론 모델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며, 자체 사실 검증(self-fact-checking) 기능을 탑재해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하던 오류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추론 AI 모델은 대체로 솔루션을 제공하기까지 처리가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테스트 결과, Gemini 2.0은 'strawberry'라는 단어의 글자 개수를 세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몇 가지 한계를 드러냈다. 이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영역이 있음을 시사한다.
추론 모델에 대한 논란
고비용과 지속적인 성능 유지 가능성에 의문
최근 AI 연구에서는 기존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접근 방법으로 추론 모델(reasoning model)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모델의 **확장 기술(scaling techniques)**이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전문가들이 추론 모델의 효과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모델은 비용이 높으며, 현재의 성능 향상이 지속 가능할지 불확실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