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I 리서치 Gemini의 언어 지원 40개국으로 확장
구글이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도구인 Gemini의 심층 리서치 모드를 40개 언어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이번 달 초에 출시돼 Google One의 AI 프리미엄 플랜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리서치 계획 수립에서부터 정보 수집, 지식 추출, 최종 보고서 작성까지의 다단계 과정을 거친다.
한국어 포함 40개 언어 지원
Gemini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아랍어, 벵골어, 중국어, 히브리어, 덴마크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40개다. 하지만 이들 다양한 언어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찾고 정확하게 요약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 언어에서는 문법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데이터 품질과 청결성에 최선"
Gemini 앱 엔지니어링 디렉터 최현정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소스를 기반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라며 신뢰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힌디어와 같은 일부 언어에서는 요약의 정확성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로컬 소스를 활용하고 구글 검색 기능을 통해 정보를 검증하며, 모델 출시 전 사실 검증 및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지화 테스트와 품질 강화
국제 시장 제품 리더인 쥴스 월터는 "현지 관점에서 품질 테스트를 수행하며, 로컬 팀과 협력해 데이터셋 리뷰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언어별 차이를 극복하고, 더욱 신뢰성 높은 결과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글로벌 확장 도구로 자리 잡는 Gemini
구글의 이번 언어 확장은 일상적 질문에서부터 전문적인 리서치까지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Gemini가 제공하는 정확성과 신속성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