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기반 직업 탐색 도구 'Career Dreamer' 공개

AI 활용해 개인 맞춤형 직업 추천 제공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직업 탐색 도구 'Career Dreamer'를 시범 출시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의 경험, 학력, 기술, 관심사를 분석해 적합한 직업을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맞춤형 직업 추천과 이력서 활용 가능

사용자는 현재 및 과거의 직무, 교육 배경, 관심사를 선택해 '직업 정체성 문구(Career Identity Statement)'를 생성할 수 있다. 이 문구는 이력서에 포함하거나 면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Career Dreamer'는 사용자의 배경과 연관성이 있는 직업들을 시각적으로 제공하고, 특정 직업에 대한 상세 정보까지 탐색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기존 채용 플랫폼과의 차별점

이 도구는 'Indeed'나 'LinkedIn'과 같은 기존 채용 사이트와 달리, 실제 채용 공고를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사용자가 직업 시장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에서 시범 운영, 글로벌 확장은 미정

현재 'Career Dreamer'는 미국에서만 실험적으로 도입된 상태이며, 다른 국가로 확대될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구글은 학생, 졸업생, 성인 학습자, 군인 출신 등 취업을 준비하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이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맞춘 도구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12개의 직업을 경험하며, 특히 Z세대는 6개의 다른 분야에서 18개의 직업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Career Dreamer'가 이를 반영해 사용자가 자신의 경력을 일관성 있게 정리하고, 다양한 직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전 직무 경험을 효과적으로 강조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의견

구글의 'Career Dreamer'는 직업 탐색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를 활용해 보다 맞춤형으로 경로를 제시하는 것은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채용 공고가 포함되지 않는 점에서 실질적인 취업과 바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수 있어, 도구의 활용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향후 글로벌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