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홉필드와 지오프리 힌튼, 인공지능의 기초를 다진 업적으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
존 홉필드와 지오프리 힌튼은 인공지능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한 공로로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그들은 인간 뇌의 작동 방식을 본떠 인공 신경망을 구축하여 기억을 저장하고 회상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76세의 지오프리 힌튼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AI의 대부'로 불리며, 지난해 구글을 떠나 AI가 인간의 지성을 초월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들의 연구는 198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현대의 언어 번역, 얼굴 인식 시스템, 그리고 ChatGPT와 같은 생성 AI의 기초를 마련했다.
91세의 존 홉필드는 이미지와 데이터를 패턴으로 저장하고 재구성하는 연관 기억(associative memory)을 만들었으며, 힌튼은 데이터의 특성을 독립적으로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들은 신경망과 통계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 발표 이후 힌튼은 한 호텔에서 수상을 전해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AI가 산업혁명과 같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역설하며, 미래에 더욱 똑똑한 기술이 인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반면, 통제 불능의 위험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울드리지 교수는 이번 수상이 AI의 과학적 변화를 반영한다고 평가했으며, 사우스햄튼 대학의 웬디 홀 교수는 컴퓨터 과학을 위한 별도의 노벨상이 없어 이번 수상이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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