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B2B 마케팅 플랫폼, Tofu의 급성장
기업을 위한 옴니채널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Tofu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립자 EJ Cho는 2018년 첫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마케팅 과정에서 다양한 단일 사용 도구가 혼재되어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후 메타(Meta), 어피넘(Upenum), 패스트(Fast) 등에서 경험을 쌓으며 이를 해결할 해결책을 구상했다.
AI로 마케팅 업무 자동화 및 최적화
Tofu는 인공지능(AI) 기반 B2B 마케팅 플랫폼으로, 기업이 여러 마케팅 캠페인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기존 마케팅 도구인 HubSpot, Salesforce 등과 연계되며, AI를 활용해 다양한 채널에 맞는 마케팅 문구를 자동 제작하고, 고객 유형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Cho는 B2B 마케팅이 B2C보다 텍스트 중심적이기 때문에 AI 기술 적용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ofu는 40명 이상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과 협력해, 개인화된 콘텐츠 생성과 채널별 캠페인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빠른 성장과 1천 2백만 달러 투자 유치
2023년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Tofu는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 잡았다. 높은 수요 증가로 인해 1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DeepScribe, Check Point, Wunderkind 등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 투자사 SignalFire가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천 2백만 달러(약 16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여러 엔젤 투자자들도 참여하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계획: 마케팅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제공
Tofu는 앞으로 기업의 마케팅 데이터를 통합하고, 다양한 팀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Cho는 "시장에는 이미 많은 개별 마케팅 도구들이 존재하지만, Tofu는 이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대체해 기업에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Tofu의 성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의 복잡성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Tofu가 얼마나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