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비용 절감과 신뢰성 향상을 동시에
니로 라흐마니와 젠 라흐마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신뢰성을 위한 플랫폼 사용 중 겪은 문제에 대해 논의하던 중 새로운 해결책의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 과거에는 신뢰성을 위해 모든 비용을 투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기업들은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자매는 자신들이 가진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AI 활용으로 클라우드 비용 최대 60% 절감
그 결과, 자매는 'Thoras'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창립했다. Thora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장애의 근본 원인을 빠르게 찾아내고, 신뢰성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 리소스를 최적화한다. 이 기술은 수요 변동을 예측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클라우드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Thoras는 기존 방식보다 70%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대형 언어 모델에 크게 의존하는 경쟁사와 차별점으로 보다 적은 리소스에서 높은 투자 대비 수익(ROI)을 창출하는 소형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빠른 성과와 투자 유치로 성장 가속
Thoras는 2024년 1월 베일을 벗고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3월 150만 달러의 프리-시드(Pre-seed)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후 9개월 동안 매출이 360% 증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로 500만 달러의 시드(Seed) 투자를 받아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Thoras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환경을 주요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자매의 특별한 유대가 만들어낸 혁신
창업 초기, 부모의 우려와 사회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자매는 서로의 유대와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전념했다. 이들의 긴밀한 협력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의견
Thoras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과 신뢰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점에서 매우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활용을 통해 빠른 장애 대응과 비용 최적화를 이루는 구조는 많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자매 창업자들의 독립적인 도전과 빠른 성과는 기업 혁신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앞으로의 확장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