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자동화 솔루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기업들이 Microsoft Azure와 AWS 같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Suger'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약 10년 전 등장해 SaaS 기업들이 전통적인 영업 방식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많은 개발 자원이 필요하다.
SaaS 기업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자동화 도구 제공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lesforce와 Confluent 출신의 Jon Yoo와 Chengjun Yuan이 설립한 Suger는 기업이 다양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품을 쉽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Suger는 자동화 도구를 통해 제품 등록을 간소화하고, 성장하는 기업들의 운영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기존의 결제 및 고객 관리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가격 설정부터 거래 관리까지 지원, 고객사의 매출 상승 효과
Suger는 기업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격 설정 유연성, 매출 보고, 구매자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공동 창업자 Yoo는 "Suger의 워크플로우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기업들이 거래를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uger를 도입한 고객들은 기존 자체 솔루션이나 경쟁사 제품을 사용했을 때보다 거래량이 최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개 이상의 고객사 확보, 시리즈 A 투자 유치 성공
2022년 말 출범한 Suger는 현재까지 Snowflake, Notion, Intel과 같은 2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최근 AI 스타트업을 포함한 많은 기술 기업들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필수적인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Suger는 이 시장에서 기존의 Tackle 같은 기업과 경쟁하지만, 단순히 제품 등록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체 거래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구매와 비용 관리까지 지원하는 도구로 확장할 계획이다.
Suger는 SaaS 기업들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제품 등록을 넘어 전체 거래 과정을 최적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판매 전략이 점점 보편화되는 시장 흐름 속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