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 AI 비서와 차세대 기내 엔터테인먼트 발표
CES 2025에서 최신 서비스 공개
AI 기반 여행 비서 '델타 컨시어지' 도입
델타 항공이 자사의 모바일 앱에 새로운 AI 기반 비서인 '델타 컨시어지(Delta Concierge)'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음성이나 텍스트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여권 만료 및 비자 요구사항 같은 여행 필수 정보를 미리 알리는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조언과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목적지의 현지 날씨 정보, 수하물 처리, 델타 스카이클럽 이용법, 출발 게이트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4K HDR 디스플레이 및 블루투스 제공
추가적으로 델타 항공은 탑승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4K HDR QLED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갖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온보드 저장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2026년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유나이티드 항공 등 경쟁 항공사들이 비슷한 업그레이드를 이미 도입한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어버스와 '펠로-플라이' 프로젝트 협업
델타 항공은 에어버스와 협력하여 '펠로-플라이(fello'fly)'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항공기들이 편대 비행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규제 변경 등 여러 과제가 선결되어야 한다.
전문가 의견
델타 항공의 이번 발표는 고객 경험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기술적 혁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AI 플랫폼을 통해 여행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미 경쟁 항공사들도 유사한 기술을 도입하거나 기내 컬러 디스플레이와 같은 추가적인 교체 투자를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업데이트가 얼마나 큰 차별화를 만들어낼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내 의견
델타 항공의 AI와 이미지 혁신 노력은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AI 비서는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어떻게 차별성을 더할지가 향후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