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sound 기술은 의료, 수중 통신 및 주차 보조 시스템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스타트업인 Sonair는 이 기술을 새로운 형태로 활용하려 한다. 이 회사는 자율 장비에 사용되는 3D 컴퓨터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onair, 3D 컴퓨터 비전에 초음파 기술 활용
Sonair의 창립자이자 CEO인 Knut Sandven은 초음파 기술이 최소한의 에너지와 계산 자원을 사용하여 사람과 사물을 3D로 탐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표준적인 라이다(Lidar) 기술보다 유용하며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Skyfall과 RunwayFBU 등의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68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이 기술의 조기 액세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주로 자율 이동 로봇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Sandven은 "우리는 실내에서 시작하며, 이후 다른 로봇 및 자동차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air의 이름은 소나(Sonar)의 3D 기능을 강조한 것이며, 공기 중에서 작동하는 센서에 적용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Sandven은 그동안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술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응용 분야를 모색하던 중 Sonair를 설립했다.
저렴한 라이다 대체재: 초음파 기반 3D 비전
라이다 기술은 자율 시스템 개발에 많이 사용되지만 고가이며 범위에 제한이 있고, 특정 빛이나 표면에서 간섭을 받을 수 있다. Sonair의 기술은 라이다 센서 패키지의 전체 비용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Sonair는 초음파 센서를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여 자율 시스템에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레이더에서 사용하는 빔포밍(Beamforming) 방식에 기반하여, 수집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과 결합해 공간 정보를 생성한다.
이 기술은 소형화되어 핸드셋이나 웨어러블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Sandven은 이 기술이 터치 센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자율 로봇 시장의 성장과 Sonair의 기회
2024년까지 20만 대의 자율이동 로봇 생산이 예상되며, 이는 14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Sonair는 이러한 시장에서 저렴한 컴퓨터 비전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Skyfall 파트너 Preben Songe-Møller는 산업계가 센서 기술의 비용 절감과 AI 발전으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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