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과학자, 연구 자동화의 새 시대 열다
2023년 할로윈 파티에서 만난 크리스티안 폰세와 테오 셰퍼는 연구 분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특히 폰세는 유전자 공학 과정에서의 수작업 문제와 기존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해결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는 곧 로봇 AI 과학자를 개발하는 '테츠완 사이언티픽(Tetsuwan Scientific)' 창립으로 이어졌다.
AI와 로봇의 융합, 실험 작업 자동화
2024년 5월, 오픈AI(OpenAI)의 데모를 관찰하던 두 창립자는 대형 언어 모델(LLMs)이 과학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는 있지만 실제 물리적 해결을 수행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테츠완 사이언티픽은 인간처럼 실험을 수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하는 로봇을 개발하여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과학적 의도의 로봇 행동 전환, 소프트웨어가 열쇠
현재 테츠완 사이언티픽의 가장 큰 과제는 과학적 의도를 로봇 행동으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부족 문제다. 회사는 로봇이 실험 결과를 스스로 분석하고 조정하며 다음 단계에 적합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초기 성과와 목표를 위한 투자 확보
테츠완 사이언티픽은 현재 라호야 연구소(La Jolla Labs)와 같은 초기 고객과 협력하며, 독립적인 AI 과학자를 통해 연구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약 270만 달러의 프리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해 연구 자동화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준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