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제조 공정에 도입되나
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앱트로닉(Apptronik)이 공급망 및 제조업체 제이빌(Jabil)과 새로운 파일럿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3억 5천만 달러(약 4,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이후 아폴로(Apollo) 로봇의 대량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제조업체 제이빌, 테스트 및 생산 파트너 역할
이번 협력으로 제이빌은 자사 공장에서 아폴로 로봇을 테스트할 뿐만 아니라 향후 상업적 성공이 확인되면 직접 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즉, 아폴로 로봇이 자체적으로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미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아폴로는 ▲부품 정리 ▲운반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제조 및 물류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장 내에서의 실효성을 검증한 후,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용 로봇 생산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경쟁 치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는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피겨(Figure) ▲테슬라(Tesla)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파일럿 단계를 넘어선 기업은 애질리티 로보틱스가 유일한 상황이다.
그러나 앱트로닉은 10여 년간의 연구 개발과 막대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특히 제이빌과 같은 대형 제조업체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본격적인 상용화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자의 시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생산 공정에 도입되면서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단순 작업을 중심으로 테스트가 진행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앱트로닉이 산업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