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과 창작자 간 저작권 논쟁
루퍼트 머독을 포함한 미디어 거물들과 라디오헤드의 탐 요크, 배우 케빈 베이컨, 줄리안 무어,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를 포함한 예술계 인사들은 AI 기업이 창작물을 무단으로 훈련 데이터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AI 기술이 창작자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창작자 2만 5천여 명, AI 기업에 반발
문학, 음악, 영화, 연극, TV 업계의 1만 3천여 명의 창작 전문가들이 무단으로 AI 프로그램에 창작물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휘했다. 이는 머독이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한 데 이어 이루어졌다.
법적 싸움과 계약 체결의 중요성
미국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이미지 생성 AI 기업과 레코드 레이블들이 음악 AI 창작자들을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다. 또한 출판사들은 AI 기업들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뉴스 코퍼레이션은 오픈AI와 5억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뉴욕 타임즈는 챗GPT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과 경고장을 발송했다.
영국의 AI 법률 개정 논의
영국에서는 AI 기업들이 지적 재산권 침해 없이 도구 개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며, 연구 목적이 아닌 AI 도구 훈련을 위한 텍스트 및 데이터 채굴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노동당의 페리알 클락 AI 및 디지털 정부 담당 장관은 올해 말까지 창작 산업과 AI 기업 간의 저작권 분쟁 해결을 계획하고 있다.
AI 기술 사용에 대한 우려
일부 미디어 기업들은 AI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기자와 직원들은 비용 절감과 인력 감축이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 내셔널 유니언 오브 저널리스트(National Union of Journalists)는 '알고리즘보다 우선하는 저널리즘' 캠페인을 시작하며 AI가 기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출처 : From Rupert Murdoch to Thom Yorke: the growing backlash to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