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AI 스타트업 'Liquid AI', 2억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유연한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 선도
AI 스타트업 Liquid AI는 시리즈 A 투자에서 AMD가 주도한 2억 5천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2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이 스타트업은 로봇 공학 전문가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가 공동 창립했으며, '리퀴드 신경망(Liquid Neural Networks)'이라는 새로운 AI 모델 기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리퀴드 신경망: 유연성과 효율성의 새로운 패러다임
리퀴드 신경망은 그 이름처럼 유연한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신경 원리를 기반으로 한 수식이 시간에 따른 동작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라운드웜(둥근벌레)의 신경계를 모방한 이 건축 방식은 기존 AI 모델보다 작으면서도 더욱 적은 컴퓨팅 자원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활용 계획
Liquid AI는 전자상거래, 소비자 가전,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리퀴드 신경망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에 참여한 AMD와 협력하여 자사 모델이 AMD의 하드웨어(GPU, CPU, AI 가속기)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MD와의 협력으로 하드웨어 최적화 실현
AMD는 Liquid AI의 리퀴드 신경망 기술을 통해 자사의 칩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양 사 간 협력은 AI 기술과 컴퓨팅 하드웨어의 융합 발전을 촉진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