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 협력 강화로 3억 달러 투자 확장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인도와의 인공지능(AI)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하며 향후 2년간 총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는 철도, 의료, 금융, 제조, 교육 등 5개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협약을 발표하며, AI 혁신을 통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도 IT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주요 이니셔티브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와 협력하여 IndiaAI Mission Datasets 플랫폼의 데이터 수집 및 합성 생성을 지원합니다. 또한, 2026년까지 AI 기술을 익힐 50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연구 개발 및 농촌 지역 혁신을 촉진할 'AI Catalysts'라는 이름의 AI 전문 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국가 차원의 20개 기술교육센터에 AI 연구소를 구축해 인재 육성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철도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산업 협력 추진
마이크로소프트와 RailTel은 5년 간 인도 철도의 디지털, 클라우드, AI 기반 혁신을 촉진하는 협력을 시작합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아폴로 병원(Apollo Hospitals)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합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바자즈 파이낸스(Bajaj Finance)가 AI 기술 도입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1,8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드테크 스타트업 업그레이드(UpGrad)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발표는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비즈니스를 겨냥한 AI 서비스 확장에 나선 상황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는 AI 칩 공급을 위해 인도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 중입니다.
의견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도 시장에서 AI 기술 개발과 교육에 이렇게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은 단순히 비즈니스 확장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인프라와 역량 강화 측면에서 미래 시장 선점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특히 교육과 기술 훈련을 강조하며 인재 기반을 강화하는 접근법은 인도의 급성장하는 디지털 경제와 시너지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