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매출 예측 기업 'Gong', 연간 매출 3억 달러 돌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매출 예측을 돕는 스타트업 'Gong'이 연간 반복 매출(ARR) 3억 달러(약 4조 1,000억 원)를 넘어섰다. 2016년 설립된 Gong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제공하며, 최근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성장을 가속화했다.
Gong, 기업 가치 72억 5천만 달러 평가
Gong은 2021년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서 2억 5천만 달러(약 3,40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약 72억 5천만 달러(약 10조 원)로 평가받았다. 2020~2021년 활발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많은 기업들이 이후 과대평가된 가치 평가를 정당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Gong은 현재 ARR 기준 약 24배의 기업 가치를 유지하며 주요 AI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만 급성장 중인 신생 AI 기업들에 비하면 평가액이 다소 높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500여 개 고객사 확보, IPO 가능성도 열려 있어
Gong의 CEO 아밋 벤도브(Amit Bendov)는 회사의 매출 성장률이 "상위 25%에 해당하는 공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 수준"이라고 밝혔다. Gong은 현재 4,500여 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Canva, Google, LinkedIn, Square 등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 같은 ARR과 성장세를 고려할 때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벤도브 CEO는 IPO가 당장 시급한 목표는 아니라며, Gong이 거의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이전 투자금으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견
Gong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영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매출 예측을 정교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것이 인상적이다. IPO 가능성이 제기될 만큼 안정적인 ARR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다만 높은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는 시장의 변화와 AI 분야 경쟁 심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