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차세대 AI 모델 'Llama 3.3 70B' 발표
텍스트 전용 모델,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
Meta는 자사의 Llama 생성형 AI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 'Llama 3.3 70B'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Meta의 생성형 AI 부대표 Ahmad Al-Dahle는 이 모델이 기존의 'Llama 3.1 405B'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신 훈련 기법을 활용하여 핵심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최고 benchmarks 기록 갱신
Google, OpenAI, Amazon 모델 성능 앞질러
Llama 3.3 70B는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 특히 언어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MMLU에서 기존 경쟁 모델들인 Google, OpenAI 및 Amazon의 AI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 모델은 Hugging Face와 Meta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글로벌 다운로드와 내부 사용 기록
650만 다운로드, 내부에서는 6억 이용자 보유
Meta의 Llama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금까지 6억 5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 Meta AI 내부적으로는 월간 6억 명이 넘는 활성 사용자가 Llama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공개 모델의 도전 과제
중국 연구자 사용과 EU 데이터 규제 문제
Llama 모델의 열린 접근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군사 연구자들이 Llama 모델을 활용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Meta는 미국 방위 계약업체들에게만 모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EU의 AI 규제법(AI Act) 및 GDPR과 관련된 문제, 특히 유럽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AI 훈련에 대한 규제 준수 문제가 Meta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10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
미래 AI 연구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확장
Meta는 Llama 모델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대규모로 확충한다. 이를 위해 루이지애나주에 1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Facebook CEO 마크 저커버그는 차세대 Llama 모델 개발에는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며 서버와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