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소비자 지출 증가세 유지
글로벌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는 소비 지출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의 챗GPT(ChatGPT)를 중심으로, 2024년 AI 앱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14억 2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23년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 다수의 경쟁 앱 가운데 챗GPT는 여전히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에서 강세 보이는 AI 앱 시장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현재 약 2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챗GPT는 3억 5,3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사용자 연령층은 25세 미만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으며, 50~64세 연령대가 20.2%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성별에 따른 AI 앱 사용 격차 확인
챗GPT 사용자 사이에서는 성별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남성이 전체 사용자의 84.5%를 차지하며, 이에 비해 여성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적다. 퓨 리서치(Pew Research)에 따르면 여성들은 AI 기술에 대해 남성보다 더 회의적인 경향을 보이며, 53%가 자녀에게 AI 사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같은 질문에 26%만이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맥킨지 보고서는 자동화 확산으로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쉽게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챗GPT, 새로운 경쟁자 '디프시크'에 직면
챗GPT가 현재까지 AI 앱 시장의 지출을 주도하고 있으나, 최근 등장한 새로운 경쟁자 '디프시크(DeepSeek)'가 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디프시크는 무료 오픈소스 대체제로 주목받으며 앱스토어 순위를 선두로 올렸다. 이런 현상은 챗GPT의 지속적인 관심과 매출 유지에 도전이 될 수 있다.
의견
현재 AI 앱 시장은 챗GPT와 같은 선두 앱의 성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과 기술 민주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향후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바꿀 가능성을 시사한다. 성별, 연령에 따른 사용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AI 기술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사회적 포용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층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방법에 대해 업계가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