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AI 비디오 생성기 '소라' 공개
미국 내 사용자 대상 AI 비디오 생성 서비스 시작
OpenAI가 자체 개발한 AI 비디오 생성기 '소라(Sora)'를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디오 클립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막에 있는 털북숭이 매머드 가족"과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 장면에 맞는 비디오가 생성된다. 소라는 올해 2월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전에는 제한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만 제공되었다. OpenAI는 이 도구가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을 자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penAI, 다양한 생성형 AI 분야로 확장
경쟁 심화 속 기술 개발 이어가
OpenAI는 기존의 대화를 기반으로 한 챗봇 'ChatGPT'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제 '소라'를 통해 AI 분야의 또 다른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소라의 공식 출시 전, 일부 아티스트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소라와 같은 AI 기술이 자신들의 생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 OpenAI는 출시 2주 전, 소라의 접근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AI 비디오 기술, 긍정과 우려의 두 얼굴
현실성 부족 및 오용 가능성도 제기
생성형 AI 기술은 최근 크게 발전했지만, 아직도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비현실적인 결과물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AI 비디오 기술이 잘못 사용될 경우, 허위 정보나 '딥페이크(Deepfake)'와 같은 악용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 OpenAI는 소라를 통해 이와 같은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제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한 업로드는 차단하며, 유해한 콘텐츠의 생성도 막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기술적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
유럽 및 영국 제외, 미국 구독 사용자만 이용 가능
지역적 제한 정책 도입
현재 소라는 OpenAI의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미국에서만 접근 가능하다. 하지만 영국 및 유럽 사용자들에게는 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OpenAI는 이와 관련된 지역별 제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규제나 기술적 이유가 배경일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