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가치 6조원 돌파
프랑스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Mistral)이 현재 약 6조 원(미화 6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록하며 유럽 내 인공지능 기반 모델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시작은 알랑(Alan)이라는 건강보험 스타트업을 공동 설립한 뒤, 미스트랄의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장-샤를 사뮤엘리앙-베르브(Jean-Charles Samuelian-Werve)와 깊은 관계가 있다.
미스트랄의 탄생 배경과 발전에 기여한 리더십
장-샤를 사뮤엘리앙-베르브는 초기에는 AI 비영리 단체 설립을 고려했으나, ChatGPT 출시 이전부터 AI 사업의 잠재성을 인지하고 미스트랄의 공동 설립자로 나섰다. 그는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아르튀르 멘슈(Arthur Mensch)와 협력하며 미스트랄의 초기 투자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미스트랄은 현재 유럽에서 기본 모델(Foundation Model) 연구를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파리의 생마르탱 운하 근처의 사무실은 알랑과 같은 지역에 위치해 두 회사 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랑과 AI 연계 서비스 확대
한편, 사뮤엘리앙-베르브는 알랑에서도 혁신적인 AI 기술 도입을 통해 보험 서비스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초 알랑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AI 분야 투자 역시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같은 해에는 '모(Mo)'라는 AI 기반 챗봇을 출시하며 원내 검증된 의료 조언을 15분 이내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스트랄의 미래 전망, 매각 가능성 언급
최근, 미스트랄의 매각 가능성이 일각에서 거론되기도 했으나, 이에 대해 사뮤엘리앙-베르브는 현재로서는 미스트랄을 매각할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여전히 그는 아르튀르 멘슈와 함께 미스트랄의 전략을 구상하며 회사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의견
미스트랄과 알랑 간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이 헬스케어 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유럽 AI 개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미스트랄의 발전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기술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