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진단 스타트업 Neko, 2억 6천만 달러 투자 유치로 몸값 1.8조 원 달성
2018년에 설립된 음성 진단 스타트업 Neko가 최근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2억 6천만 달러(약 3,48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약 2조 4천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최근 개인 건강 데이터와 예방적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Neko의 독창적인 헬스케어 모델이 주목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진출 및 진단 기술 강화 계획
현재 스톡홀름과 런던에 위치한 Neko의 클리닉은 약 10,000명의 이용자가 서비스를 경험했으며, 대기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Neko는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과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잠재적인 기업 인수를 통해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클리닉을 개설함으로써 서비스 확장을 이루고자 한다. Neko의 CEO인 얄마르 닐소네(Hjalmar Nilsonne)는 "미국 시장에서 대체 의료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이에 따라 Neko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모델로 경쟁력 강화
Neko는 예방적 건강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강상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사의 클리닉에서 진행되는 건강 검사는 대사 증후군 및 심혈관 문제와 같은 건강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이를 분석해 필요한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약 80%의 환자가 연간 건강 검사를 다시 예약하는 등 높은 재방문율을 보이고 있다.
통합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Neko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종합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며, 환자들의 편리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벤처 캐피털에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캐털리스트, O.G. 벤처 파트너스, 로셀로, 레이크스타 및 아토미코 등이 있다. 이는 Neko가 이전의 2023년 시리즈 A 투자에서 유치한 6,500만 달러를 뛰어넘는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이다.
향후 기대되는 글로벌 확장과 기술 혁신
Neko는 이번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층 더 큰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방적 건강 관리라는 혁신적인 방향성을 발전시켜, 건강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시장에서 Neko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견
Neko는 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해 보다 효율적인 예방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소비자의 민감한 건강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성과 신뢰 구축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