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AI 규제와 연방 토지 활용 계획 발표
AI 칩 수출 제한 발표, 기술 업계 반발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 수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 정책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 거물인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기업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제안된 규제는 120일간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친 뒤 발효될 예정이며, 주요 대상 중 하나는 중국이다. 미국의 주요 AI 경쟁자인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향후 후속 대응이 복잡해질 가능성도 높다.
연방 토지, AI 데이터 센터 개발에 활용될까?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주에 AI 기술 발전을 위해 연방 토지 개발을 촉진하는 행정 명령에도 서명했다. 이 명령은 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한 토지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 정책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곧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폐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행정 명령을 철회할 권한을 가지고 있어 상황은 유동적이다.
이번 주 AI 주요 뉴스
챗GPT, 새로운 기능 추가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특정 시간에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옵션으로, 일상 업무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GPT-4와 경쟁할 라마3 개발 주력
메타(Meta)의 AI 팀은 오픈AI의 GPT-4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라마(Llama) 3'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모델이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오픈AI, 블랙록 출신 이사진 영입
오픈AI는 블랙록의 아데바요 오군레시(Adebayo Ogunlesi)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전략적 결정을 위한 인재 영입으로 평가된다.
블레이즈, 2025년 AI 칩 분야 최초 상장 목표
AI 칩 스타트업 블레이즈(Blaize)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11년 설립 이후 꾸준히 투자 유치를 이어왔으며,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AI 안전성 연구 결과 발표, 새로운 통찰력 제공
최근 연구에서는 많은 AI 안전성 벤치마크가 AI 시스템의 전반적 능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로 인해 모델 성능이 향상된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본 사카나 AI, Transformer² 기술 공개
일본 기업 사카나 AI는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AI 성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적응형 AI 모델, Transformer²를 발표했다. 이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은 향후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 소스 검색 엔진 프로젝트 PrAIvateSearch 출시
기존 AI 검색 엔진의 대안으로,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우선시한 무료 검색 엔진 프로젝트 PrAIvateSearch가 공개되었다. 이는 검색 엔진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신호로 읽힌다.
기사에 대한 의견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각국이 이를 규제하고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AI 칩 수출 제한 조치는 기술 패권 경쟁 측면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정책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이해관계 충돌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기업 측에서는 기술 발전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AI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춘 균형 잡힌 정책 역시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