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 영상 분석 에이전트 '아이리스' 공개
Spot AI, 영상 데이터 분석의 새 시대 열다
Spot AI가 전 세계 최초로 엔터프라이즈 카메라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 영상 AI 에이전트 빌더'인 '아이리스(Iris)'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기술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필요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산업군에 즉시 활용 가능
제조·유통·의료·건설 등 맞춤형 적용
아이리스는 기존의 안전 및 보안 중심의 사전 구축형 영상 AI 에이전트를 확장한 기능으로, 제조, 물류, 유통, 건설,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군에서 기업들이 자사 환경에 맞춘 영상 분석 모델을 직접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간단한 교시(Teaching)와 강화 학습을 통해 AI에게 감지해야 할 요소와 무시할 요소를 학습시킬 수 있으며, 실시간 경고나 장비 작동 중단 등 실제 대응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개월 소요되던 개발, 이제는 몇 분이면 완료
전문 개발 인력 없이도 맞춤형 구축 실현
Spot AI의 CEO 리쉬 굽타(Rish Gupta)는 “아이리스는 기존 수개월의 개발 기간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다”며, “과거엔 머신러닝 전문 팀과 많은 양의 주석 데이터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자연어 대화만으로도 산업별 영상 AI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산업별 주요 활용 사례
새로운 차원의 현장 운영 최적화 제시
Spot AI는 아이리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별 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 제조업: 제품 정체 현상이나 액체 누출 감지 후 즉각 대응.
- 창고 및 물류: 상자나 팔레트가 위험하게 쌓인 경우 감지.
- 유통 매장: 진열대 상품 부족 시 자동 알림 발송.
- 헬스케어: 유사 복장을 입은 환자와 직원을 구분해 이동 경로 최적화.
- 보안: 주차장 등지에서 볼트 커터 등 도구 감지 시 경고.
- 산업 안전: 작업자의 보호 장비 착용 여부 모니터링.
복잡했던 영상 분석의 민주화
자연어 기반 AI와의 상호작용으로 전사적 사용 확대
아이리스는 영상 영역에 있어 직관적인 사용자 참여와 빠른 커스터마이징을 돕는 도구로, 영상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영상 AI가 특정 공간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히 통보함으로써 사고 예방과 대응 시간 단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Spot AI는 이 혁신적인 기술을 Google Cloud Next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CEO 리쉬 굽타는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직접 기술 시연과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의견
아이리스는 AI 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환경에 직접 적용되어 사람의 안전과 효율을 증진시키는 사례로, AI 도구의 대중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빠른 커스터마이징 능력은,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고비용·고난도의 AI 도입 과정 없이 영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도구의 방향성을 잘 제시한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