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플랫폼 ‘마누스’ 덕에 주목받은 도구 ‘브라우저 유즈’
중국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의 인공지능 플랫폼 ‘마누스(Manus)’가 뜻밖의 방식으로 또 다른 AI 도구인 ‘브라우저 유즈(Browser Use)’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도구는 웹사이트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능이 특징이며,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웹페이지 상의 버튼이나 위젯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도구 활용 증가로 다운로드 수 급증
실제로 브라우저 유즈는 일일 다운로드 수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3월 3일에 약 5,000건에 불과하던 다운로드 수는 3월 10일 기준 28,000건으로 폭증했다. 이는 마누스를 통해 브라우저 유즈가 활용된 사례를 다룬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24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면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용성 뛰어난 웹 자동화 도구
브라우저 유즈는 단순한 웹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를 넘어, AI가 웹 페이지 내 여러 요소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탭 전환, 파일 저장, 데이터베이스 작업 수행은 물론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까지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AI 작업의 기반 도구로 활용된다.
ETH 취리히에서 탄생한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
이 도구는 ETH 취리히의 브레인스토밍 세션을 통해 구상돼, 공동 창업자인 그레고르 주니크(Gregor Zunic)와 마그누스 뮐러(Magnus Müller)가 지난해 정식으로 출시했다. 주니크는 앞으로 웹 기반 AI 에이전트의 수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간 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브라우저 유즈를 이들의 기반 도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시장, 빠르게 성장 중
시장 분석가들은 AI 에이전트 관련 기술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몇 년 안에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2029년까지 약 420억 달러(약 56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브라우저 유즈는 마누스와의 연계성 덕분에 적절한 시기에 주목받으며 시장 확장의 흐름을 타고 있다.
기사에 대한 의견
웹 자동화 기술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최근 인공지능과 결합되면서 훨씬 정교하고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브라우저 유즈처럼 단순한 기능을 고도화한 도구들이 앞으로의 AI 생태계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누스처럼 고급 AI 에이전트들이 실제로 어떻게 다른 툴을 활용하는지 사례가 공개되면 이런 도구들에 대한 수요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