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브라질 의료 혁신 도전… Carecode의 전략
브라질 스타트업 Carecode는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예약 관리와 확인 같은 업무를 효율화하며 의료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의료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CEO 토마스 스라우지(Thomaz Srougi)가 설립했다. 스라우지는 이전에 의료 플랫폼 Dr. Consulta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많은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Carecode는 최근 a16z와 QED와 같은 주요 투자사들로부터 약 430만 달러(약 58억 원)의 프리-시드 투자에 성공했다.
의료 예약 관리에 초점… 연락 센터 비용 절감 기대
스라우지는 의료 예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순간들이 의료 서비스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Carecode의 주요 전략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기존의 의료 연락 센터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초기 실험 결과, 기존 연락 센터 대비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및 텍스트 메시지 지원… 브라질 시장에 특화된 접근
또한, 이 플랫폼은 브라질의 높은 WhatsApp 사용률을 감안하여 텍스트와 음성 메시지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이 기능은 고령층과 저소득층 사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작용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arecode는 의료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AI 응용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이는 브라질 내 의료 기업들 사이에서 높은 행정 비용과 연락 센터 운영 비용을 줄이는 데 강점으로 작용한다.
향후 보험과 결제 솔루션으로 확장 계획
브라질의 의료 시장은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는 만큼, Carecode는 의료에 특화된 수직적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더 나아가, 보험 및 결제 솔루션 등과 같은 관련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의료를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