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가사 도우미 로봇 개발에 나선다
Meta가 자사 Reality Labs 하드웨어 부서 내에 새로운 로봇 개발 팀을 구성해 가사 업무를 도울 수 있는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도 함께 진행
해당 팀은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로봇용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끌고 있는 인물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Cruise의 전 CEO 마크 휘튼(Marc Whitten)으로, 그는 이전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소노스 등 여러 IT 기업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Meta는 자사 브랜드의 로봇을 당장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하드웨어 기반을 제공한 것처럼, 로봇 시장에서도 기본이 되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로봇 기업과 협업 추진
또한, Meta는 로봇 기술 강화를 위해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피규어 AI(Figure AI) 등의 로봇 관련 기업과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eta의 이번 행보는 AI 및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성공한 사례를 참고해 로봇 시장에서도 기반 기술을 직접 구축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흥미롭다. 앞으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