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기업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미래
세일즈포스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기업 소프트웨어의 다음 큰 도약은 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AI 에이전트들은 인간 근로자를 대신하여 제한된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는 "노동력이 무한하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세일즈포스 경력 내내 이러한 가능성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이전트포스'로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
현재 수백 개의 고객이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비즈니스에 적용 중이다. 세일즈포스는 1년 내로 10억 개의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니오프는 디즈니의 가상 투어 가이드 경험을 언급하며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경쟁사의 AI 기술 비판
베니오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전트 개발 소프트웨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과거 비판받았던 캐릭터인 '클리피'에 비유하며, 해당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에게 실망감을 준다고 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데이터 처리 문제도 지적했다.
AI와의 융합, 위협보다는 기회
일부 전문가들은 AI의 부상으로 인해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이 대격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특히, AI 기반 고객 서비스 및 영업 대표 스타트업이 부상하며 세일즈포스의 시장을 위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베니오프는 이러한 변화가 위협이 아니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풍부한 데이터 활용하여 AI 발전
세일즈포스는 230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이를 통해 AI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I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는 세일즈포스의 강점이 될 수 있다. 베니오프는 세일즈포스 내부에서도 자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
신생 기업들이 세일즈포스를 위협할 수도 있지만, 이는 인수합병의 기회로도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활발한 기업 투자 활동을 통해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에이전트포스' 역시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창출되었다고 밝혔다.
출처 : Marc Benioff says it’s ‘crazy talk’ that AI will hurt Salesforce, wants a billion AI agents in a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