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최대 25조 원 투자 계획 논의

"일본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 OpenAI 최대 후원자로 자리매김 가능성"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 기술의 선두주자인 OpenAI에 최대 250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를 투자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5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의 투자 범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OpenAI의 최대 재정 후원자로 자리잡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OpenAI에 투자한 바 있으며, 최근 Microsoft와 함께 참여한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는 OpenAI의 기업 가치를 약 157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소프트뱅크-OpenAI-오라클 협력, AI 데이터센터 구축

OpenAI와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라클과 함께 '스테어게이트(Stargat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이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이 계획의 초기 예산만 해도 약 1000억 달러가 책정됐다.

소프트뱅크가 제안한 이번 대규모 투자 계획은 CEO 손정의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OpenAI의 고위 임원들에 의해 검토 중이다. 그러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CEO 간의 발언과 경쟁 구도

OpenAI의 CEO인 샘 알트먼(Sam Altman)은 일론 머스크와의 투자 관련 소문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발전적인 변화들이 국가적으로 이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OpenAI는 최근 중국 IT 기업 딥시크(DeepSeek)와 같은 경쟁자들의 부상으로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딥시크는 OpenA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경쟁 제품을 내놓으면서 앱 스토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내 의견

OpenAI와 같은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투자 흐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현대 기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잘 보여준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는 AI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우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OpenAI의 중국 경쟁사와의 기술적 충돌 가능성은 글로벌 AI 시장의 민감성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앞으로의 시장 판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