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클라우드 벤더들 간의 AI 칩 경쟁
클라우드 시장의 주요 기업들 간에 AI 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의 트릴리움(Trillium),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아(Maia),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트레이니움(Trainium), 인퍼렌시아(Inferentia), 그리고 그라비톤(Graviton)이 그 주인공들이다. 최근 AWS는 AI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빌드 온 트레이니움' 프로그램 발표
AWS의 '빌드 온 트레이니움(Build on Trainium)' 프로그램은 AI 연구를 위한 총 1억 1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며, 트레이니움 크레딧을 통해 대학 및 AI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은 트레이니움 하드웨어와 교육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다.
학계와 산업 간의 격차
학계의 AI 연구는 주로 대기업의 지원이 부족해 제한을 받고 있다. 대조적으로, 메타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은 AI 칩을 대량으로 확보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학계의 연구는 자원 부족으로 산업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AWS 지원에 대한 논란
일부 연구자들은 AWS의 지원이 AI 연구의 상용화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우려한다.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AWS는 연구의 성과가 공개 소스로 제공될 것을 요구할 뿐 특정 플랫폼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책 메커니즘과 산업 주도 연구
정책 입안자들은 학계와 산업 간의 자금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산업 주도 연구의 비중이 여전히 크다. 정부는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자금을 배정했지만, 기업들이 제공하는 지원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격차가 쉽게 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출처 : Amazon attempts to lure AI researchers with $110M in grants and cred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