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폰 앱 결선도 전통 아이폰 앱에 집중
월요일에 발표된 애플의 '올해의 아이폰 앱' 결선 리스트는 AI 기술에 대한 아이폰 메이커의 영향력을 희석시키는 모습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애플의 2024년 아이폰 결선 리스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문 비디오 녹화, 달리기 계획 맞춤화, 여행 일정 관리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전통적인 iOS 앱들을 주로 포함했다.
인공지능 앱은 올해 결선 명단에서 제외
ChatGPT와 같은 AI 앱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애플과 제휴하여 Siri 개선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ChatGPT는 2024년 혁신적인 기능 채택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공식 찬사를 받지 못했다. ChatGPT는 Advanced Voice Mode와 Google에 도전하는 웹 검색 기능을 추가했지만, 애플의 다른 앱스토어 에디토리얼 추천으로만 소개되었다.
AI앱은 소수, 크리에이티브 앱은 다수
iPad와 Mac App of the Year의 결선 명단에는 소수의 AI 기반 앱들이 포함되었지만, 45개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AI 기능을 사용하는 앱은 극히 드물었다. 음악 연습용 AI 도구를 제공하는 Moises와 같은 앱이 결선 후보에 올랐다. 애플은 문화적 영향력 후보로 단 한 가지, EF Hello라는 AI 기술로 향상된 언어 학습 앱만 AI 관련 앱으로 묘사했다.
인간 창의성 강조하는 앱들이 주목받아
애플의 결선 리스트는 AI 자동화에 의존하는 것보다 인간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앱들이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Kino와 같은 전문 비디오 앱은 누구나 더 나은 비디오그래퍼가 되도록 돕고, 다른 앱들은 창의적인 분야의 생산성 도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애플은 이번 해에 앱과 게임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신설된 Apple Vision Pro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창의성과 연계된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행보로 보인다.
출처 : Apple again snubs AI in its ‘iPhone App of the Year’ final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