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024년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매출 78% 증가…AI 반도체 수요 여전
엔비디아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이 78% 증가한 39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EPS)은 0.89달러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수요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실적 지표에서는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중국 AI 경쟁에도 ‘블랙웰’ 수요 견고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 딥시크 AI(DeepSeek AI)가 엔비디아의 고급 GPU 의존도를 낮춘 AI 모델을 공개한 이후 처음 나온 기업의 공식적인 반응이었다. 딥시크 AI 등장 이후 엔비디아의 입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정작 엔비디아의 최상위 GPU인 '블랙웰(Blackwell)'의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AI 연산에 필요한 성능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블랙웰 칩은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매출 356억 달러…시장 전망 초과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356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기대치를 초과했다. 회사 측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EO 젠슨 황은 "블랙웰 칩이 AI 인프라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계속해서 AI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장 경쟁 심화에도 엔비디아 독주 체제 유지
일부 시장 반응은 다소 신중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여전히 시장 내 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사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최첨단 컴퓨팅 자원 시장에서 여전히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나의 의견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딥시크 AI와 같은 신규 경쟁자들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용 GPU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점은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여전히 차별화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분간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