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I 스타트업, 드론 기술에도 진출
인공지능 기업 Faculty AI, 군사 드론 분야 도전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Faculty AI가 군사 드론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다. 이 회사는 영국 정부와 협력하여 AI 안전성 연구는 물론,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및 교육 분야에서도 기술을 제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군사 분야의 무인항공기(UAV)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와의 계약으로 성장, 이목 집중
지난 팬데믹 및 데이터 분석 작업으로 주목받은 Faculty
Faculty AI는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대표적으로 Brexit의 찬성 캠페인이었던 'Vote Leave' 프로젝트와 팬데믹 기간 중 정부 계약을 따내며 명성을 쌓았다. 2023년 설립된 영국 정부 AI 안전 연구소(AISI)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인 이 회사는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약 2,660만 영국 파운드(약 450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활동이 AI 보안 자문 및 상업적 활동 간의 독립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사 드론의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
자율적 무기화에 대한 우려와 기술적 발전
Faculty는 스타트업 Hadean과 협력해 군사 드론에 적용 가능한 객체 추적 및 자율적 군집(swarming) 기술을 연구 중이다. 현재로서는 살상 능력을 지닌 완전 자율 드론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사 무인 시스템의 자율적 운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AI가 무기화될 가능성은 국제 사회에서도 뜨거운 이슈다. 영국 상원은 살상형 드론의 사용에 대한 국제 합의를 제안하고 있으며, 영국 녹색당(Green Party)은 치명적인 자율 무기 시스템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AI의 무기화, 신중한 접근 필요
자율 기술 발전과 윤리적 논의 사이의 균형
AI 기반 군사 드론 기술 개발은 충돌 지역에서의 효율성 측면에서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기술이 무인살상체계를 넘어설 때 윤리적 문제가 따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개발 및 사용에 있어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의견
Faculty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점은 학교 및 공공 보건 서비스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군사 드론과 같은 민감한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은 특히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공적 검토가 요구된다. 자율 무기의 윤리적 사용과 관련하여 국제 사회가 적극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