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venLabs, AI 오디오북 출판 플랫폼 공개
AI 오디오북 출판 가능… 저자 수익 모델도 제공
AI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ElevenLabs가 자체 플랫폼인 '리더(Reader) 앱'에서 저자들이 AI 기반 오디오북을 쉽게 출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ElevenLabs가 최근 Spotify와 AI 나레이션 오디오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오디오북 제작의 문턱 낮춰… 출판 프로그램 전면 개방
ElevenLabs는 지난해부터 특정 저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오북 출판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제 모든 저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 플랫폼은 저자들이 기존 방식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Audible과 같은 기존 오디오북 시장과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AI 오디오북 청취 시간 기반 보상 모델 도입
ElevenLabs의 새로운 수익 모델에 따르면, 사용자가 특정 오디오북을 11분 이상 청취하면 저자는 약 1.10달러(약 1,500원)의 보상을 받는다.
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평균 19분 정도 오디오북을 청취했으며, 이는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참여도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보상 금액은 플랫폼 확장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이 보상 프로그램은 미국 저자와 영어 오디오북에 한정되지만, 향후 32개 언어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ElevenLabs는 저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렴한 AI 오디오북 제작 솔루션 제공
ElevenLabs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저자 및 출판사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스튜디오 녹음 및 성우 섭외 비용보다 경제적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ElevenLabs는 이미 Pocket FM, Kuku FM과 같은 여러 오디오 플랫폼에 텍스트를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리더 앱 출시는 AI 오디오북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AI 기반 출판 및 배급 서비스로 확장 추진
ElevenLabs의 CEO 마티 스타니세프스키(Mati Staniszewski)는 "우리는 AI 오디오북을 넘어 독립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출판 및 배급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많은 저자들이 오디오북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자 의견]
AI 기술이 출판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ElevenLabs의 오디오북 플랫폼은 특히 인디 저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오디오북 제작의 높은 비용과 진입 장벽을 고려할 때, AI 나레이션이 주는 효율성과 접근성은 무시할 수 없는 변화이다. 다만, AI 성우와의 경쟁, 저자 보상 구조의 지속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산업의 흐름이 AI 오디오 콘텐츠 쪽으로 기울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