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서버 과부하로 서비스 지연…영상·이미지 기능 제한
오픈AI(OpenAI)가 최근 사용자 급증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샘 알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시스템 용량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서비스 제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생성 도구 인기…사용자 급증 촉발
최근에 도입된 챗GPT(Chat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큰 인기를 끌면서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 기능 출시 직후 단 1시간 만에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몰렸고, 현재 주간 사용자 수는 5억 명에 달한다. 유료 이용자 수도 2천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무료 사용자용 이미지 기능 출시 연기
오픈AI는 시스템 부하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지 생성 기능의 무료 사용자 대상 출시는 일시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디어 도구의 일부로 제공되던 영상 생성 기능도 신규 사용자에게는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된 상태다.
향후 계획과 사용자 안내
알트먼 CEO는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적으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당분간은 챗GPT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속도 저하나 일시적 접속 끊김 등 불편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자 의견
이번 사태는 AI 기능의 폭발적 성장과 인기에 따른 인프라 확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기술 제작사들이 기능 개발뿐만 아니라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확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혁신적 기능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불편과 서비스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