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제조 데이터베이스 Keychain, 500만 달러 투자 유치
AI 기반 제조 데이터베이스 기업 'Keychain'이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해 500만 달러(약 6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유럽 대형 유통 기업 소나이(Sonae Distribuição)의 벤처 투자 부문인 Bright Pixel Capital이 주도했다.
CPG 산업과 제조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Keychain은 소비재(CPG) 산업과 제조업체를 AI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3만 개 이상의 제조업체와 2만 개 이상의 브랜드 및 소매업체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포장재 및 원재료 공급업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Keychain의 공동 창업자인 오이신 한라한(Oisin Hanrahan)은 기존의 방식이 업체들이 여러 박람회에 직접 참석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통적인 브로커들이 정보 비대칭성을 이용해 높은 중개 수수료를 부과해왔다며, Keychain이 AI 기술을 통해 이러한 수수료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출시 1년 만에 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성사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Keychain은 이미 브랜드와 소매업체 간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가 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또한,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해 포장과 원료 부문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Keychain은 2023년 11월 이후 총 3,800만 달러(약 525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의견
Keychain의 AI 기반 접근 방식은 제조업체와 브랜드 간의 거래 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기존 브로커 시스템이 필연적으로 발생시키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비용 절감을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