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horts, AI 영상 생성 기능 강화
YouTube가 OpenAI의 Sora에 대응하기 위해 Google DeepMind의 최신 AI 비디오 생성 모델인 'Veo 2'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YouTube Shorts에서 AI 기반 비디오 클립을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로 AI 영상 제작 가능
YouTube는 기존에 Dream Screen 기능을 통해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배경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제 Veo 2를 활용하면 배경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비디오 클립도 제작할 수 있다.
YouTube 제품 팀 디렉터 Dina Berrada는 "새로운 AI 도구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작동하며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인간 움직임을 더욱 정교하게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Veo 2는 사용자가 스타일, 렌즈, 영화 효과 등을 지정하여 보다 창의적인 연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I 콘텐츠 식별 기능 도입
AI가 생성한 영상은 DeepMind의 SynthID 도구를 통해 AI 생성 콘텐츠로 식별된다. YouTube는 이러한 비디오에 AI 제작 콘텐츠라는 레이블을 부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레이블이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합성 콘텐츠의 확산을 완전히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캐나다 등 일부 지역에서 우선 도입
창작자들이 Veo 2를 이용하려면 Shorts 카메라를 열고 Green Screen을 선택한 뒤 Dream Screen 기능으로 이동하여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된다. 이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목요일부터 출시되며,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의견
YouTube의 Veo 2 도입은 AI 기반 영상 제작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텍스트만 입력해도 고품질의 영상 클립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다만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어떻게 구분하고 신뢰성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