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창작물 AI 훈련에 활용 가능

YouTube, AI 교육용 콘텐츠 허용 선택 기능 도입

콘텐츠 사용 여부, 제작자들이 직접 선택 가능

YouTube는 제작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제 제작자는 YouTube Studio에서 제3자 AI 교육용으로 영상 사용을 허용할 기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AI 교육용 데이터 제공, 특정 기업으로 제한 가능

YouTube Studio에 18개 기업 목록 제공

YouTube는 AI21 Labs, OpenAI, Adobe, Nvidia 등 18개의 기업 목록을 초기 설정으로 제공하며, 제작자들은 이 중 특정 회사에 자신들의 영상을 허용하거나, 모든 제3자 기업에 대해 사용을 허용하는 선택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설정은 제3자의 AI 교육 목적으로 콘텐츠 사용을 불허하는 방향으로 설정돼 있다.

채널 관리자 권한으로 설정 변경 가능

YouTube Studio 내에서 설정 수시로 확인 가능

이번 기능은 YouTube Studio의 '콘텐츠 관리자' 권한을 가진 사용자들에게만 제공된다. 이들은 언제든 채널 설정에서 AI 교육 데이터 제공 여부를 확인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YouTube는 제작자들이 해당 변경 사항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작자 권리 강화 노력

AI 개발 중 콘텐츠 무단 사용, 지속적인 논란

YouTube의 이번 조치는 최근 AI 기업들이 제작자들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불만이 증가한 가운데 나왔다. Google AI와 다르게 제3자가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통제하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은 사용자 동의 없이 콘텐츠를 사용하는 관행에 대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YouTube는 앞으로도 제작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플랫폼 내 AI 관련 논란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