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시장 급성장…14억 명 이상 이용
최근 AI 챗봇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14억 명 이상이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ChatGPT나 고객 서비스 보조 도구와 같은 챗봇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인간과 유사한 대화를 나누는 '인격화된 AI' 챗봇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간 같은 대화…친구·멘탈 케어 활용
Replika나 Snapchat의 My AI와 같은 챗봇은 사람과의 대화를 모방하는 기능을 앞세워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챗봇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우정 또는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쓰이거나 정신 건강 관리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AI 챗봇, 유용하지만 우려도 존재
인격화된 AI 챗봇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사용자들은 AI 챗봇이 실제 인간 대화를 대체할 가능성, 개인정보 보호 문제, 챗봇의 데이터 처리 방식 등에 대한 걱정을 제기하고 있다.
AI 챗봇의 발전이 기술적 편리함을 넘어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이에 따른 윤리적, 사회적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AI가 인간의 소통과 감정적 교류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