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a, 영국 스타트업, 1500만 달러 투자 유치
기업 소프트웨어 자동작성 AI로 ERP 혁신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초기 움직임을 보였던 창업자가 새로운 행보를 보인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기업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스타트업 'Cogna'가 주목을 받는다. Cogna는 영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으로, Ben Peters가 이끌고 있다. Peters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Five AI의 기술 공동창업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스타트업은 2022년 Bosch에 인수되었다.
이번 CI가 주목받는 이유는 Notion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Hoxton Ventures와 Chalfen Ventures도 투자에 참여했다. Cogna는 이미 2023년 5월 창립 이후 초기 투자 라운드에서 475만 달러의 종자돈을 확보한 바 있다.
Cogna의 목표는 ERP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는 것이다. ERP는 조직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며, 대기업은 이와 관련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대형 시스템 통합 업체와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Peters는 이러한 작업이 AI 플랫폼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현재 Cogna의 AI 플랫폼은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의 가스 배급업체 Cadent Gas와 인프라 및 유틸리티 서비스 제공업체 Network Plus 등이 벌써 고객으로 참여했다. Peters는 Cogna가 제공하는 솔루션이 전통적인 ERP 소프트웨어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SAP 등 기존 시스템이 아닌 AI 작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Cogna는 생성적 AI 기술을 활용하여 비전문 팀이 자연어로 설명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작한다. Peters는 다양한 프로바이더가 제공하는 언어 모델을 활용해 플랫폼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OpenAI와 Anthropic 등이 이에 포함된다. Cogna는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수 있는 엔진"을 구축 중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Hoxton의 새로운 파트너 Bryan Gartner의 첫 번째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Gartner는 이전에 Khosla Ventures에서 활동했었다. Peters는 Five AI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틈새를 일찍 발견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Cogna는 향후 Wipro나 Capgemini 같은 전통적 IT 컨설팅 회사와 경쟁할 계획이다.
출처 : From self-driving cars to AI that writes enterprise software: Cogna founder raises $1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