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이팔 COO 데이비드 색스,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및 AI 정책 수장으로 임명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데이비드 색스를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색스가 미 금융 암호화폐 산업의 명확한 법적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팔 마피아' 출신의 다재다능한 기업가
데이비드 색스는 '페이팔 마피아'라 불리는 실리콘밸리 출신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12억 달러에 인수된 야머(Yammer)의 공동 창업자이며, 벤처캐피털 펀드인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를 설립해 스페이스X, 레딧, 클릭업과 같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일관된 철학
색스는 2017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같은 암호화폐가 페이팔이 원래 지향했던 '화폐 데이터베이스'의 비전에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거래 정보를 시스템 내에서 보존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가 페이팔의 초기 목표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AI 정책 접근방식은 자유주의적 성향
데이비드 색스의 AI에 대한 자세한 정책 방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그는 전반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보수적인 방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접근 방식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lighter regulatory approach, 즉 '완화된 규제 접근법'이 예상되며, 이는 AI 기술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이번 임명은 암호화폐와 AI 산업에서 미국의 선도적 입지를 굳히는 데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