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 감소에도 애플 매출 증가
애플이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아이폰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1,2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 그러나 중국 시장은 어려움 지속
애플의 순이익은 363억 3천만 달러로 7.1% 상승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는 11.1% 감소한 185억 1천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2024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현지 제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시장에서의 인공지능 부재 문제
팀 쿡 애플 CEO는 중국에서 애플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점이 아이폰 판매 부진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16의 핵심 기능으로 기대되는 AI 플랫폼은 현재 영어권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규제와 보안 문제로 인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Mac·iPad·서비스 부문 성장
아이폰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Mac과 iPad의 실적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15% 성장했다. 또한, 서비스 부문 매출도 14%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애플의 활성 기기 설치 대수는 23억 5천만 대로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실적 긍정적 평가
애플은 여러 주요 사업 부문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비스 부문과 신제품 효과로 실적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의견:
애플은 아이폰 판매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신제품과 서비스 부문 성장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AI 기능의 지역별 도입 차이가 중국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향후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AI 도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매출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