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DeepSeek'의 사용자 데이터 및 정보 검열 우려 제기
중국산 인공지능 플랫폼 'DeepSeek'에 대한 데이터 보안 및 정보 검열 문제를 둘러싸고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영국 정부 또한 이 플랫폼과 관련된 잠재적 국가 안보 위협을 주시하고 있으며, 사용 여부는 개인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성능은 탁월하지만 데이터 보안 의문
DeepSeek는 샤오젠 등의 글로벌 플랫폼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더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마이클 울드리지 교수는 "일반적인 질문에는 안전할 수 있지만, 이 플랫폼에 예민한 개인 정보는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Wendy Hall 교수 또한 중국 테크 기업들이 정부 검열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이러한 상황이 정보의 자유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검열 및 내러티브 보호
DeepSeek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를 개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 플랫폼이 '천안문 사태'와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공식 서사에 맞춰 정보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편, AI 전문가 아짐 아자르는 DeepSeek가 '천안문 시위 진압'과 같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 폭력적인 진압 사실은 언급하지만 직접적으로 자세한 설명은 피한다고 관찰했다.
개인정보 저장 및 중국 정부의 법적 요구
DeepSeek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르면 사용자의 데이터는 중국 내에 저장되며, 이는 법적 의무 이행과 사용자 이익 보호를 이유로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중국의 국가 정보법에 따라 모든 기관은 국가 정보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데이터 사생활과 정부 감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짜 정보 확산 가능성 및 향후 전망
Hall 교수는 생성형 AI의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인 '가짜 정보 확산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이러한 플랫폼들의 정확성은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 품질에 크게 의존한다고 전했다.
마무리 생각
중국의 AI 플랫폼 DeepSeek가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정부 검열 및 사용자 데이터 활용 문제에서 여전히 심각한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점은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 보안, 정보 자유 간의 균형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 중요한 교훈을 준다.
나의 의견
DeepSeek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중국이 강력한 플레이어임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지만, 데이터 보안 및 자유로운 정보 접근 문제는 해결되어야 할 핵심이다. 국가 정책과 기술 발전 사이에서 소비자와 개발자가 모든 측면을 고려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AI 기술 활용은 앞으로도 많은 논의를 수반할 주제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