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스타트업 창업가, 회계 혁신 서비스로 새 도전
코인베이스에 회사를 매각한 프라이스 예베시(Pryce Yebesi)가 새로운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오픈 레저(Open Ledger)’를 설립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디지털 회계 자동화를 통해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통합 회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30억 원 투자 유치, 혁신 회계 플랫폼 개발
예베시는 코인베이스에 암호화폐 송장 처리 회사인 유토피아 랩스(Utopia Labs)를 매각한 후, 새롭게 오픈 레저를 설립하며 300만 달러(약 30억 원)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 투자는 Kindred Ventures와 Blank Ventures가 주도했다.
유토피아 랩스 경험이 새 프로젝트에 영감 제공
그는 유토피아 랩스에서 일하면서 기업들이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회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 이 경험은 기업에 보다 통합적이고 자동화된 회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API 및 AI 활용한 맞춤형 회계 솔루션 제공
오픈 레저는 API, 내장형 구성 요소, 그리고 레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업 회계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의 분류 및 재무 보고 기능을 포함해 실시간 데이터 통찰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초기 계약 확보, 연말 정식 출시 예정
예베시는 투자 유치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었으며, 이전 사업에서 쌓은 네트워크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 현재 SaaS, 핀테크 및 은행 업계 등의 기업들과 초기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달 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재 채용으로 성장 동력 마련
새롭게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오픈 레저는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운영 등 주요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최소 백만 명의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견
프라이스 예베시는 짧은 나이에 연이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며 주목받는 인물이다. 특히 디지털 회계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감지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구축한 점이 인상적이다. 오픈 레저는 기존 회계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고, 기업의 운영 데이터 관리를 혁신할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어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