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으로 텔레그램, 유해 콘텐츠 1,540만 건 삭제
텔레그램은 창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후, 플랫폼 정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AI 콘텐츠 관리 도구를 활용해 사기 및 테러 등 유해 콘텐츠와 관련된 1,540만 개의 그룹 및 채널을 삭제했다.
체계적 관리 위한 신규 모니터링 페이지 도입
텔레그램은 이러한 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목적으로 새로운 '조정 페이지(modulation page)'를 도입했다. 이 페이지를 통해 플랫폼의 관리 방향과 진행 상황을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특히, 두로프 체포 이후인 8월부터 플랫폼의 규제와 집행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자 두로프, 500만 유로 보석금으로 석방
한편, 텔레그램의 설립자인 두로프는 현재 500만 유로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이며, 그의 사건은 여전히 프랑스에서 진행 중이다. 텔레그램은 유해 콘텐츠 퇴치에 자사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플랫폼 신뢰도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