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럼프 지원 전격 결정
일론 머스크는 올해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 스페이스X, xAI의 CEO이자 더 보링 컴퍼니, 뇌신경연구기업 뉴럴링크와 소셜 플랫폼 X를 소유한 머스크는 막대한 자산과 영향력을 통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도 불구하고, 그의 전기차 반대와 기후 변화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그를 지원했다. 이는 머스크가 과거 트럼프와의 관계에서 보인 태도와 큰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첫번째 임기 동안 두개의 자문위원회에 참여했으나, 트럼프의 파리 기후 협약 탈퇴 결정에 반발하여 모두 사임한 바 있다.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 수장으로 검토
트럼프는 올해 9월 뉴욕 경제클럽에서 머스크에게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의 수장 자리를 제안했다. 머스크는 이 부서를 'DOGE'라 부르며, 과거 선호했던 밈 기반의 암호화폐를 언급했다. 이는 암호화폐의 시장 가치가 24시간 내에 6% 이상 상승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 역할을 통해 "막대한 연방 관료제"를 줄이는 추천 권한을 얻게 될 수 있다.
두 거물간 관계 변화 주목
트럼프의 승리 연설에서는 그를 "슈퍼 천재"로 칭하면서 머스크를 특별히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스타가 탄생했다, 엘론."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두 거물의 관계가 트럼프의 임기 내내 유지될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의 계획의 일부라도 현실화되면, 이는 기업인이 자신의 사업에 영향을 미칠 정책과 규제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출처 : What Trump’s win might mean for Elon Mu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