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I 정상회의, 핵심 의제는?
최근 AI 분야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AI 연구 기업 딥시크(DeepSeek)의 출범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AI 군비 경쟁에 대한 우려와 기술의 에너지 소비 문제 등이 다시 한번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이에 세계 정상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에 모여 이러한 쟁점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군비 경쟁, 현실로 다가오는가?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군사적 활용과 이에 따른 윤리적 문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AI가 무기 시스템에 적용되면서 각국이 군사 기술 개발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에 새로운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AI의 에너지 소비, 지속 가능할까?
또한 AI 기술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막대한 에너지 문제도 주요 논점 중 하나다.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력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환경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I가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이번 회의에서 중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AI의 미래
한편,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의 ‘청소년 AI 정상회의’에 참석한 젊은 세대들은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직접 표명했다. 이들은 AI가 교육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는 동시에, 기술의 남용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번 파리 AI 정상회의는 AI 기술이 우리 사회와 미래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AI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협력하고 책임 있는 사용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의견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긍정적인 가능성이 열리는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AI의 군사적 활용이 본격화될 경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파리 AI 정상회의에서는 단순한 규제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AI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