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훈련에 활용되는 책의 새로운 움직임
HarperCollins 출판사는 일부 논픽션 도서를 작가의 허락을 받아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AI 모델의 질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은 작가들이 선택적으로 참여하거나 거부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HarperCollins가 출판한 책 중 하나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기 위해 어린이 도서 작가 다니엘 키블스미스에게 2,500달러를 제안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됐다. 키블스미스는 자신의 2017년 책 'Santa’s Husband'의 사용 제안을 받은 이메일을 소셜 미디어 'Bluesky'에 공개했다. 이 이메일은 도서의 AI 버전 사용이 3년 동안 라이선스되며, 일부 저작권 보호 조치와 AI 답변 본문 사용 제한이 있음을 설명했다.
라이선스 조건은 협상할 수 없으며 수백 명의 작가들이 동의한 바 있다. 이메일에 따르면 HarperCollins는 이 기술 회사의 신원을 비밀로 유지해야 했으나, 이는 유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라는 믿음이 있었다.
HarperCollins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과 실험적 접근을 오랫동안 이어왔다"면서, 작가들이 작품을 보호하고 수익과 로열티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출판사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HarperCollins는 AI 오디오 회사 ElevenLabs와 협력하여 외국어 오디오북을 제작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러한 오디오북은 기존에 없었던 것으로,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해 비영어권 시장에서 더 많은 오디오북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 HarperCollins to allow tech firms to use its books to train AI mod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