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기술로 신약 개발 모색
생명공학 스타트업 아르콘 바이오사이언시스(Archon Biosciences) 가 최근 스텔스 모드(비공개 활동)에서 벗어나며 2천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specially designed protein “cages”를 사용하여 항체 치료를 개선하고 신약 개발에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새로운 프로틴 설계로 항체 효과 극대화
아르콘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워싱턴 대학교의 베이커 연구소(Baker Lab)에서 분사한 것으로, 이 기관은 AI를 활용한 생성적 단백질 설계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연구 단계를 넘어서 실제 항체 치료 시장에 이를 적용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항체 치료의 문제점 중 하나는 목표 단백질과의 결합력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아르콘의 '항체 케이지(AbCs, Antibody Cages)'는 이러한 결합력을 증가시켜 항체의 효능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논문에 따르면, 단일 항체가 목표 단백질에 결합할 확률이 낮더라도, 프로틴 케이지를 통해 여러 항체를 결합하면 결합 효과가 크게 개선된다.
새로운 바이오로직스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
아르콘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임스 라자로비츠(James Lazarovits)는 "특정 질병의 생물학적 타겟뿐 아니라 이전에 실패했던 실제 임상 타겟까지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는 혁신적인 단백질 설계 플랫폼과 함께 신속한 자체 제조 및 테스트 기능을 결합해 바이오로직스 개발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기술은 베이커 연구소에서 개발된 단백질 생성 및 시뮬레이션 도구를 기반으로 하고, AbCs는 다양한 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수한 제조 방법이 필요하지 않다. 대량으로 단백질과 항체를 제조할 수 있다면, AbCs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자금 지원 및 향후 전망
아르콘 바이오사이언시스의 초기 자금 조달은 Madrona Ventures가 주도했으며, DUMAC Inc., Sahsen Ventures, WRF Capital 등 여러 투자자가 참여했다. 또한 여러 연구소 및 정부 기관으로부터 약 7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회사는 워싱턴 대학교와 베이커 연구소의 본거지인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운팅인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이를 곧 방문하여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출처 : Archon emerges from stealth with $20M and ‘antibody cages’ to power up drug development